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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서 폭동이 벌어진 직후, 극우 유튜버인 '신 남성연대' 배인규 대표가 긴급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당시 상황에 울컥한 듯 보이는 그는 방송에서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자신은 다 비공개했다"며 다급하게 말합니다.

[배인규/신남성연대 대표]
"유리 부수고, 막 쳐들어갔던 시민분들 얼굴 다 찍힌 거 저는 바로 비공개했어요. 왜냐면 시민들이 추후에 다 채증영상으로 쓰입니다."

그는 "유튜브 조회수도 중요하지만 법원에 들어간 분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거듭 강조하며 범죄 증거가 될 수 있는 영상을 모두 지우라고 수차례 요구했습니다.

[배인규/신남성연대 대표]
"유튜버들, 그 안에 들어가서 막 채증한다고 했던 거. 조회수고 뭐고 다 내리세요, 빨리. 시민들 다 잡혀갑니다. 화내서, 화나서 들어갔던 거 알아! 나도 그랬으니까. 그 상황에서 누가 화가 안 나? 근데 그 시민들 다 잡혀간다고. 징역 가요, 징역!"

폭동 상황을 지켜본 배 씨가 강력한 수사와 처벌이 예상됐는지 시위자들은 물론 당시 상황을 중계한 유튜버들에게도 증거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폭동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이들 중에는 20대와 30대가 절반을 넘었고, 유튜버도 3명이 포함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구체적인 성별을 밝히진 않았지만, 현장 영상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 다수가 남성으로 보이는데, 이들을 폭동 현장으로 집결시킨 건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버들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서부지법 안팎에서 불법행위를 하다 체포된 90명에 대해 엄중 구속 수사 방침을 밝혔고, 서울서부지검은 법원 내부로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46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신 남성연대')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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