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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여기까지 였다. 취임식에서 화제가 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허공키스' 순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아내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맞춤하려고 했으나 멜라니아가 쓴 모자에 막혀 허공에 키스를 날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마련된 취임식장에 입장한 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서 있는 자기 자리 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자기 오른손으로 멜라니아의 왼손을 잡은 뒤 그녀의 왼쪽 볼에 입맞춤하려고 했다.

멜라니아도 자신의 얼굴을 남편을 향해 돌렸지만, 모자의 챙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마가 걸려 닿지 못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허공에 입만 벙긋한 뒤 자리를 이동했다.

멜라니아는 실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그란 챙이 넓은 모자를 썼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멜라니아의 모자가 취임식에서 트럼프의 키스를 가로막았다"는 제목으로 이를 소개하기도 했다.

취임식에서 나온 뜻밖의 장면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귀엽다", "일부러 피한 게 아니냐"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퍼스트 레이디'라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즐기지는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초청했을 때도 동행하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가 2기 임기에는 백악관보다 아들 배런이 살고 있는 뉴욕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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