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경찰이 서울 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경호처 간부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해주 기자, 어제 서부지법에서 무차별 폭력이 벌어졌는데, 경찰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가요?

[기자]

네, 경찰은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18일부터 이틀동안 발생한 집단 불법 행위에 가담한 90명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특히, 어제 새벽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서 4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46명과 경찰관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가 중한 20명을 더해 모두 66명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에 대해서는 오늘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진행됐습니다.

서부지법 폭력 사태 당시 다친 경찰만 5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행위자는 전원 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며 구속영장을 적극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와 과천에 있는 공수처에 경비 경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국가 기관에 대한 경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비상계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후 1시 반쯤부터 CCTV 확보 등을 위해 대통령 삼청동 안전가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도 소환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국수본에 출석한 김 부장은 영장 집행 방해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기관장이 불승인을 명령했고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에, 이행하는 게 무조건적인 업무 매뉴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김 부장을 상대로 집행 저지를 누가 주도했는지, 무력 사용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203 [단독] 김성훈, 휴대전화 미제출…‘윤석열, 체포 저지 지시’도 부인 랭크뉴스 2025.01.20
36202 다리 힘 빠지고 말 어눌해지면…겨울철 목숨까지 앗는 '공포의 병' 랭크뉴스 2025.01.20
36201 “메모리칩 내놔!” KBS 기자 둘러싸더니 ‘주먹질’…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1.20
36200 "뭐야!" "좀 놔!" 개혁신당 또 난리‥수레 채운 문서에 '우당탕'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1.20
36199 공수처, 尹 강제구인 검토…집행되면 역대 대통령 처음 랭크뉴스 2025.01.20
36198 천대엽 “7층 영장판사 방만 의도적 파손…알고 온 듯” 랭크뉴스 2025.01.20
36197 [단독] 김성훈 “윤 대통령 지시…비화폰 기록 지워라” 증거인멸 시도 랭크뉴스 2025.01.20
36196 권영세, 보수 유튜버 10명에 설 선물···일부는 서부지법 현장에 랭크뉴스 2025.01.20
36195 민주, 지지율 부진에 ‘여론조사 특위’ 출범···“여론조사 왜곡 검증” 랭크뉴스 2025.01.20
36194 경찰,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한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랭크뉴스 2025.01.20
36193 초등 여교사 충격 성폭행, 11살 男제자 애까지 낳았다…美 발칵 랭크뉴스 2025.01.20
36192 아메리카노 4700원… 스타벅스 음료 가격 또 오른대요 랭크뉴스 2025.01.20
36191 민주, 윤상현 의원직 제명 추진‥"국민의힘, 윤석열 제명하라" 랭크뉴스 2025.01.20
» »»»»» 경찰, ‘서부지법 사태’ 90명 체포…삼청동 안가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1.20
36189 K9 자주포, 中과 국경 맞댄 베트남 수출 임박…공산권 국가는 처음 랭크뉴스 2025.01.20
36188 "물적 피해만 6억에서 7억"‥오전 대법관 회의 '대충격'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1.20
36187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700원으로 가격 인상” 랭크뉴스 2025.01.20
36186 최상목 “트럼프 집권 초기, 韓 경제 ‘골든타임’… 채널 총동원해 美와 소통” 랭크뉴스 2025.01.20
36185 박지원 "尹부부 감옥가면 토리 입양"…김웅 "文이 버린 개나 입양해라" 랭크뉴스 2025.01.20
36184 법원 난동 66명 구속영장 신청…현행범 51%는 2030 랭크뉴스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