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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부동산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시공 홍보물이 붙어 있다. 뉴스1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건설업계 1위인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오후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서울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포함한 서울 주요 랜드마크 단지 수주에도 한발 앞서게 됐다.

반면 삼성물산과 경쟁을 벌여온 업계 2위 현대건설은 수주에 실패하며 앞서 수주한 한남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디에이치(The H) 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을 접게 됐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약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남4구역은 강북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가운데서도 입지가 좋은 곳으로 손꼽혔다. 특히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한남뉴타운 구역 내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양사는 조합원의 수익성 극대화와 공사비 절감, 해외 유명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한강 조망권 확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앞세우며 막판까지 조합원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특히 양사가 국내 건설업계 1·2위인 데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서울대 건축학과 선후배 출신의 주택 전문가라는 점에서 기업 및 수장 간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평이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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