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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동승자인 척 조수석으로 옮겨 탄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 유튜브 캡처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동승자인 척 조수석으로 옮겨 탄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7일 경찰청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2시쯤 서울의 한 골목에서 검은색 승용차를 몰던 여성 운전자 A씨가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충돌한 뒤 그대로 도주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앞범퍼가 부서졌으나 A씨는 이를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오토바이를 충돌하는 2차 사고도 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1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비상등을 켠 채 멈춰 선 사고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도착한 순간 사고 차량 조수석에서 한 여성이 내려 인근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뒤따르던 경찰이 해당 여성을 체포했다. 당시 차량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다.

해당 여성은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제시하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CCTV에는 A씨가 운전석에서 내려 조수석으로 옮겨 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잠시 뒤 조수석에서 하차해 건물 안으로 도주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에 해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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