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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후 첫 옥중 메시지
윤갑근 변호사 통해 전달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내란 수괴(우두머리) 등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구치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구금된 상태에서 낸 첫 번째 메시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법률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를 통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구치소에 잘 있다"며 "대통령 취임사부터 3.1절, 광복절 기념사, 대국민 담화 등 그동안 국민들께 드렸던 말씀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지나온 국정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신다고 들었다"며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하다"고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을 이유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대통령에게는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한 건 불법이라며 15일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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