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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가 1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국민께 전하는 편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저는 구치소에서 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드린다”며 “대통령 취임사부터, 3.1절, 광복절 기념사, 대국민 담화 등 그동안 국민들께 드렸던 말씀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지나온 국정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고 들었다”며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오후 형법상 내란죄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공수처는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해 세 차례 자진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하자,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 후 서울구치소로 호송된 뒤 공수처 조사에 불응한 채 사흘째 서울구치소에 머물고 있다.

다만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편지는 영장 청구와 관련 없이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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