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원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적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합의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철 한전 사장은 “양측이 이번 합의를 통해 지난 약 50년 간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복원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법적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해외 원전 수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발판을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체코에 공급하려는 최신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자사의 원천 기술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전과 한수원은 APR1400의 국산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독자 수출에는 문제가 없다고 맞서왔다.
한전은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 관계 복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 원전 예정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한수원 제공
한전은 이번 합의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철 한전 사장은 “양측이 이번 합의를 통해 지난 약 50년 간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복원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법적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해외 원전 수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발판을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체코에 공급하려는 최신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자사의 원천 기술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전과 한수원은 APR1400의 국산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독자 수출에는 문제가 없다고 맞서왔다.
한전은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 관계 복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