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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집행 직후 윤 대통령이 공개한 자필 편지.

부정선거 의혹이 계엄 선포의 배경이었다는 논리를 되풀이하며, "증거는 너무나 많다", "음모론으로 일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선관위가 수용하기 어렵다며 즉각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

"선거 소송의 투표함 검표에서 엄청난 가짜 투표지가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과거 여러 차례 선거 소송 재검표에서 가짜 투표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김용빈/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어제, 내란혐의 국조특위)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 (투표지는) 바로 개표소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사전투표지와 본투표지를 전부 개함을 해서 현장에서 수검표가 이뤄지는 것이고…"

2023년 국정원 보안컨설팅 결과를 근거로 '선관위 전산시스템이 해킹과 조작에 무방비하다'는 주장에는 "당시 국정원이 요구한 시스템 구성도 등을 사전 제공했고, 자체 보안시스템을 일부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의해킹이 진행됐다"고 했습니다.

국정원 점검 결과를 근거로 시스템이 취약하다고 주장하는 게 맞지 않다는 겁니다.

김용빈/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어제, 내란혐의 국조특위)
"(국정원이)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부정선거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프로그램 비밀번호가 매우 단순하다'는 지적에는 "한 개 프로그램에서 비밀번호 운영 관련 미비점이 발견됐으나, 보안 컨설팅 이후 시급한 사안에 대해 바로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빈/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어제, 내란혐의 국조특위)
"국정원이 점검 결과를 발표한 다음에 / 최종적으로 국정원에서 지적했던 보안 미흡사항에 대해 1차, 2차 점검을 통해서 33.5에서 70점 가깝게 보안 점수를 향상시킨 상태에서 22대 총선이 치러졌고…"

김용빈 사무총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민들께서 믿지 않으시고 서버를 공개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국회나 법원, 헌법재판소가 이 부분에 동의해 보안감사를 받게 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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