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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 대구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직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홍 시장은 퇴임사에서 "비록 시장직은 내려놓지만, 여러분들의 더 큰 힘이 되어 돌아와 든든한 후원자로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이제는 대립이 아닌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대구 지역 10개 시민단체는, 홍 시장이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대구를 헌신짝처럼 버려둔 채 떠나간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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