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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황금 시간대 프로그램 편성
법무장관·DNI국장·백악관 대변인 출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폭스뉴스 주말 황금 시간대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라라 트럼프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룸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폭스뉴스 주말 황금 시간대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라라가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가 이날 첫 방송됐다. 라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의 부인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토요일 황금 시간대인 오후 9~10시(미 동부시간)에 편성됐다. 라라가 유력 인사를 인터뷰하고 분석을 가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CBS 방송 프로듀서 출신인 라라는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을 맡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는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이었던 마코 루비오가 국무장관에 지명되자 상원의원직 승계를 노렸지만, 지난해 12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라라는 “내년 1월 (여러분과) 기쁘게 공유할 큰 발표를 할 예정이니 주목해달라”며 방송 진행자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폭스뉴스는 “미국이 실용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감에 따라 미국 생활 곳곳에 상식이 회복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프로그램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도운 후 핵심 공직으로 진출한 여성들이 출연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과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과의 인터뷰가 차례로 공개됐다.

27세의 나이로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 된 레빗은 인터뷰에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인 대통령의 대변인이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에도 백악관 출입기자 자격을 부여하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과 관련해서 “사실과 진실을 연단에 세워야 한다”며 “불행히도 주류 매체는 반트럼프 편견에 눈이 멀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출신인 개버드 국장은 2022년 탈당한 후 공화당으로 넘어와 주요 공직을 수행하게 된 여정을 설명했다. 본디 장관은 취임 첫날을 회고하며 법무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는 대표적인 ‘친 트럼프’ 방송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이 함께 나서는 인터뷰를 단독으로 따내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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