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MBC가 고(故) 장자연씨 보도와 관련해 방정오 TV조선 부사장에게 위자료 3천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방 부사장이 MBC와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승소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23일 확정했다.

PD수첩은 2018년 7월 유력 인사들을 접대했다는 글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씨 사건과 방 부사장이 관련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방 부사장은 허위 보도로 명예가 훼손되고 초상권이 침해됐다며 MBC와 PD수첩 제작진 등을 상대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심은 '방 부사장이 장씨 사망 전날 장씨와 함께 있었다'는 등의 보도 내용이 허위라며 "피고들이 공동으로 3천만원을 지급하고, 판결 확정일 이후 최초 방송되는 PD수첩 프로그램에 정정보도문을 방송하라"고 판결했다.

2심도 1심과 마찬가지로 MBC 등이 방 부사장에게 3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정정보도문의 내용과 방법은 일부 변경했다.

양측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방 부사장이 한겨레신문·미디어오늘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선 정정보도 청구는 일부 받아들이고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한 판결이 2022년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213 “개미 돌아오나”… 국내 증시 훈풍에 거래대금 ‘쑥’ 랭크뉴스 2025.02.16
» »»»»» 대법 "'장자연 보도' MBC, TV조선 부사장에 배상" 확정 랭크뉴스 2025.02.16
43211 제주서 40대 만삭 임신부 119구급차서 무사히 출산 랭크뉴스 2025.02.16
43210 '로또 1등' 안산 한 곳서 수동 5장…동일인이면 64억 '초대박' 랭크뉴스 2025.02.16
43209 서경덕 “윤동주가 중국인? 왜곡하지 말라”…윤동주 80주기 ‘국적 왜곡’ 랭크뉴스 2025.02.16
43208 野 "계엄군, 국회 일부 전력차단 확인…국회마비작전 실체 드러나"(종합) 랭크뉴스 2025.02.16
43207 한동훈 “머지않아 찾아뵙겠다”…정계 복귀 시사 랭크뉴스 2025.02.16
43206 달걀 ‘금값’ 미국, “집에서 닭 키운다” 양계 성행 랭크뉴스 2025.02.16
43205 [속보] 내란 국조특위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력 5분 48초간 차단 실제 확인” 랭크뉴스 2025.02.16
43204 CJ올리브영, 美 하버드 MBA 교재에…“K뷰티 혁신 사례 주목" 랭크뉴스 2025.02.16
43203 부모 건물에 불 지른 30대 딸…“경제적 갈등 때문” 랭크뉴스 2025.02.16
43202 “이제 몽클 못 입겠다” “소름”…이수지가 뒤집은 당근 랭크뉴스 2025.02.16
43201 한동훈 “책 한 권 쓰고 있어… 머지않아 찾아뵙겠다” 랭크뉴스 2025.02.16
43200 [단독] “사격·폭파 요원 추천해라”…노상원, 수첩 속 ‘살해’ 준비했나 랭크뉴스 2025.02.16
43199 '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호텔 화재 현장 합동 감식 랭크뉴스 2025.02.16
43198 형 사망 사실 숨겨 예금 9억 찾고는 "생전 증여" 발뺌한 동생 랭크뉴스 2025.02.16
43197 윤동주 80주기···서경덕 “윤동주가 중국인? 왜곡하지 말라” 랭크뉴스 2025.02.16
43196 "퇴직한 아버지, 가족 몰래 묵묵히 일하시다가"…반얀트리 화재 유족의 '눈물' 랭크뉴스 2025.02.16
43195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원인 밝혀지나…합동 감식 랭크뉴스 2025.02.16
43194 "얼마 전 머스크 '13번째' 아이 낳았다"…20대女 주장에 머스크 보인 반응 랭크뉴스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