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열리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는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헌재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오는 20일 오후 10차 변론기일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 총리와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 측, 조 청장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쌍방 증인이다.
헌재는 아울러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대한 증인신청은 기각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강 부속실장, 박 전 구치소장, 신 교정본부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증인 신청이 한차례 기각된 한 총리, 이미 증언한 홍 전 차장,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한 조 청장에 대해서도 재차 증인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