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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간다고 선언하고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종이 빨대가 사람들의 1위 관심사였다는 게 믿기시나요? 뜨거운 음료에 쓰면 금방 못 버티고, 몇 분도 안 가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기후변화는 사기'라고 주장해온 트럼프는 취임 직후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결정하는 등 반 환경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앞서 바이든 정부가 환경 오염 우려로 종이 빨대 사용을 권장한 데 대해 트럼프는 말도 안 되는 압박이라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집권 1기인 2019년, 빨간색 플라스틱 빨대에 트럼프 이름을 새겨 10개에 15달러씩 받고 팔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대한 미국인들 반응은 엇갈립니다.

[니콜레타 니콜라코스]
"종이 빨대는 마치 유해한 종이가 몸속에서 녹는 것처럼 입안에서 녹아요."

[한나 아데어 마르티네스/노스 캐롤라이나 거주]
"포장재나 제조업체들이 제품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양에 대해 더 걱정해야 합니다."

트럼프의 이번 결정으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진행돼 온 국제 협약 추진도 더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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