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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서부지법 폭동 당시 법원 유리창을 부수고 보안장치를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색점퍼를 입은 이 남성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방송사 기자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도 내란 선동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승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녹색 점퍼를 입은 남성이 검은색 막대기를 여러 차례 휘두르며 법원 유리창을 마구 부숩니다.

법원 출입문 앞에서는 경찰들에게 소화기를 뿌려댑니다.

이 남성은 서부지법 폭동 당시 법원 안으로 침입해 소화기로 내부 유리문을 부수려 하고, 보안장치도 훼손하려 했습니다.

법원 침입 전 시위대 앞에선 국가가 전복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색점퍼 남성]
"국가가 전복됐는데 왜 우리를 막습니까. 국가가 전복됐다고요. 우리를 도와서 국가를 전복한 XX들을 잡아 처넣어야 할 것 아닙니까."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이른바 '녹색 점퍼' 20대 남성을 2주 만에 붙잡았습니다.

일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 남성이 방송사 기자라고 주장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남성과 대화를 나누거나 물건을 주고받은 이들이 함께 범행을 공모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서부지법 폭동과 관련해 99명을 붙잡아, 이중 63명을 구속했습니다.

지난달 19일 폭동 당시 현장에서 86명을 검거한 데 이어 13명을 추가로 확인해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내란선동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유튜브 발언 등을 분석해 폭동 배후로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만 판사실까지 침입한 사랑제일 교회 특임 전도사는 전 목사와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삭제된 유튜브 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등을 복원해 다른 유튜버들도 폭동 배후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지입니다.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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