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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후 최대 동시 접속자 수 지표. /스팀DB 캡처

지난해 국내 게임사가 개발해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신작 게임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출시 초 대비 9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기준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출시 직후 달성한 26만5000명에서 약 94% 감소한 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해 7월 출시 직후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정교한 그래픽, 과감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전 세계 게임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동종 루트슈터(아이템 수집을 강조한 슈팅게임의 장르) 게임에 비해 부족한 콘텐츠가 발목을 잡으며 플레이어가 빠르게 이탈했다. 제작진은 지난달 시즌2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이 지적한 내용을 상당수 개선했지만 이탈한 이용자 수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0월 아마존게임즈의 퍼블리싱을 통해 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버전도 마찬가지다. TL 글로벌판의 지난 24시간 기준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3만8000명으로 출시 초 33만6000명 대비 약 89% 감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TL이 PvP(플레이어 간 전투) 요소는 잘 설계돼있지만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빈약해 PvP를 선호하는 하드코어 게이머를 제외하면 게임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다는 지적이 공통으로 나온다.

이밖에 하이브의 게임사업 자회사 하이브IM이 지난해 초 스팀에 선보인 ‘별이되어라2′는 PC 버전의 일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최대 9800명대에서 1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물론 대부분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 출시 초 이용자가 몰렸다가 하향 안정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이들 게임이 스팀뿐 아니라 자체 플랫폼과 콘솔 기기로도 출시됐다는 점 역시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이용자 수 감소 폭은 지난해 스팀에 출시된 외산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나 ‘마블 라이벌즈’, ‘델타 포스’ 등 다른 라이브 서비스 게임과 비교할 때 이례적으로 가파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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