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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용현 증인신문 예정…조지호는 불출석 사유서 제출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황윤기 기자 =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할지 여부에 관해 "현재까지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20일 오후 정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심리에 참석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천 공보관은 이어 윤 대통령이 만약 출석한다면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심판정 내에서 대통령이 어떤 상태로 변론할지는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경호 협조 요청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법조계에서는 이르면 21일로 예정된 3차 변론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2차 변론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탓에 신변 안전의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불출석했는데, 영장이 집행되고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출석을 거부할 이유가 상당수 사라졌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대통령의 직접 출석 여부에 관한 취재진 질의에 "곧 출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23일 4차 변론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윤 대통령 측 증인인 만큼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려 할 가능성도 있다.

같은 날 증인으로 예정된 조지호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헌재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조 청장 측은 건강 문제와 증언이 자신의 형사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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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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