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지자들이 냉정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영장 발부 판사를 찾는다며 폭력 행위를 자행해 법치주의를 유린했다"며 윤 대통령에게 "구속은 됐지만, 여전히 대통령이고 헌법을 수호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 안정을 갈망하는 국민 바람을 헤아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안 의원은 국민의힘에게도 "법원 판결에 승복하고, 폭동을 일으킨 세력과 단호히 절연해 보수를 가치를 지켜낼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