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모여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행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서울서부지법 앞에 다시 결집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서부지법 건물 안으로 진입해 난동을 부린 바 있다.
윤 대통령 구속을 막겠다며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서부지법 일대에 지지자들이 결집했다. 한때 최대 4만4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고, 이들 중 일부는 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을 들은 뒤 뒤 극도로 흥분해 경찰 저지를 뚫고 법원 건물 안으로 침입해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기동대 등 1400여 명을 투입해 시위대 진압에 나섰고, 4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부지법 일대는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질서가 대체로 회복됐고 시위대 역시 대다수 해산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 150여 명이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오후 3시쯤 결집한 인원은 1500명(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불어났다. 이들은 광화문역에서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인도를 통해 행진 중이다.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는 등의 손팻말을 들고 “탄핵 무효” 등을 외쳤다.
다시 결집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행진 출발 전 서부지법 앞에서 통제에 나선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으나 이 과정에서 다치거나 연행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후 서부지법 내부가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서울서부지법 앞에 다시 결집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서부지법 건물 안으로 진입해 난동을 부린 바 있다.
윤 대통령 구속을 막겠다며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서부지법 일대에 지지자들이 결집했다. 한때 최대 4만4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고, 이들 중 일부는 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을 들은 뒤 뒤 극도로 흥분해 경찰 저지를 뚫고 법원 건물 안으로 침입해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기동대 등 1400여 명을 투입해 시위대 진압에 나섰고, 4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부지법 일대는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질서가 대체로 회복됐고 시위대 역시 대다수 해산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 150여 명이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오후 3시쯤 결집한 인원은 1500명(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불어났다. 이들은 광화문역에서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인도를 통해 행진 중이다.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는 등의 손팻말을 들고 “탄핵 무효” 등을 외쳤다.
다시 결집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행진 출발 전 서부지법 앞에서 통제에 나선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으나 이 과정에서 다치거나 연행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