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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파장 고려되었는지 의문"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한 19일 오전 서부지법 후문 인근에서 경찰이 시위 중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해산시키려고 하자 지지자들이 이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9일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을 두고 “그에 따른 파장이 충분히 고려되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으킨 소란에 대해서는 자제를 촉구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관련 입장’이라는 200자 짜리 짧은 입장문을 내 놨다. 그는 “법원의 판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전혀 없는 점, 현재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유무 여부, 각종 위법 행태 등 여러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조사를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해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신 대변인은 “이후의 어떤 사법절차도 아무런 논란과 흠결도 없이 공정하고 신중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형법상 내란(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적시했다.

국민의힘은 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창문·외벽을 파손하는 난동을 일으킨 것에 대해 “자제력을 발휘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추운 날씨 속에 윤 대통령 구속영장심사를 밤새워 지켜본 지지자들의 안타까움과 비통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법원 건물에 진입하는 등 폭력적 수단으로 항의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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