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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됐습니다.

4시간 전인 오전 3시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요.

이 소식에 흥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유리창을 깨고 난입하는 등 심각한 폭력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새벽 2시 50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내줬습니다.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47일 만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흥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 유리창을 깨고 난입해, 집기와 건물 내외부를 부수고 영장을 낸 판사를 찾아 나서는 등 폭력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끌어내 체포하기까지, 서부지법은 집단 폭력에 장악된 무법천지로 방치되는 등 극심한 혼란과 공포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구속영장이 나오면서 윤 대통령은 정식으로 서울구치소 수용 절차를 밟은 뒤 일반 수용동으로 옮겨졌습니다.

공수처와 검찰은 최장 20일간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이어갈 수 있게 돼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초에는 재판에 넘겨져 구속 상태로 형사재판을 받을 예정이며, 1심 선고는 오는 8월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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