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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갑질 신고를 당해 외교부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재호 주중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2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 근무하는 주재관이 이달 초 정 대사를 갑질 행위로 외교부에 신고했다. 정 대사는 업무 시간에 본인 방으로 해당 주재관을 불러 대화하는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재관은 정 대사의 발언을 녹음해 제출했다고 한다.

외교부는 이날 “주중국 대사관과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욕설·폭언·폭행과 외모·신체 비하 발언, 불필요한 신체접촉 등 모욕적 언행을 행하는 것을 갑질로 규정하고 있다.

외교부는 감찰담당관실 내에 ‘갑질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갑질 상담·신고 접수 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필요시 수사 의뢰 등을 하도록 돼 있다. 갑질 신고를 받은 전담직원은 그 사실을 조사해 외교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정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충암고 동기 동창이다. 함께 서울대를 졸업했다.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신분 시절 한미정책협의대표단에 합류했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8월 중국 대사에 취임해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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