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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후보, 경남 창녕 방문
2025년 5월 10일
오전 후보 등록‥경남지역서 '경청 투어'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여기가 홍준표 지사의 고향 맞습니까? 감사합니다. 제가 며칠 전에 홍준표 대구시장하고 전화를 했어요. 전화를 해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했습니다. 그분이 저하고 정치적 입장이 다르기도 하고 가끔씩 저한테 미운 소리를 해가지고 약간 제가 삐칠 때도 있긴 한데 (웃음) 그런데 여러분. 그분은 나름대로 자기의 입장을 그런대로 유지해 온 훌륭한 정치인이에요. 변칙, 반칙 이런 거 그렇게 용인 쉽게 하는 사람 아니잖아요. 그리고 귀엽지 않습니까? (웃음)
정치를 입장이 다르더라도 증오하면 안 됩니다. 진짜 미워하면 안 됩니다. 입장이 다를 수 있죠. 낮에 말다툼하고 멱살 잡고 싸우더라도 밤에까지 싸울 이유가 뭐 있어요? 우리가 개인적 이해관계 때문에, 사적 이익 때문에 정치를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감정을 가질 이유가 없어요. 모두를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공동체를 위해서 내 주장이 옳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해서 경쟁하고 갈등하지만 원수 진 것도 아닌데 뭐 내가 개인적으로 뭘 뺏기는 것도 아닌데 무엇 때문에 감정을 가지고 싸웁니까?
저는 뭐 남의 집안 얘기 웬만하면 안 하려고 하는데 그분이 아마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기가 찰 거예요. 진짜 내 돈 돌려줘 그럴 만하잖아요. 내 돈 돌려줘 그럴 만하잖아요. 그렇죠? 어쨌든 그분 고향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그분이 생각이 났어요. 협력해야죠. 같이 하려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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