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구 북구 주민 5,600여 명 대피
"발화 지점 정상적 등산로 아냐"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간에도 확산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9일 0시 기준 절반 이상 진화됐다. 대구시와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날이 밝으면 헬기 38대와 4만리터 규모 이동식 저수조 2개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간다.

산림청은 이날 0시 기준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진화율이 54%라고 발표했다. 전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노곡동과 조야동, 서변동 등으로 확산했다. 산불 확산으로 인근 주민 3,000여 세대, 5,600여 명이 전날 긴급 대피했다. 인근 학교들은 이날 휴교령이 내려졌다.

전날 산불 발생 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의 산불 지휘 체제로 돌입한 당국은 조야초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진화 인력 733명을 투입했다. 전날 밤까지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은 야간 산불 진화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국은 조야동과 서변동 등 민가 방어선을 구축하고, 산림청은 수리온 헬기 2대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로 인근 주민 5,60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팔달초등학교 강당에 대피 주민들을 위한 텐트가 설치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전날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전날 브리핑에서 “발화 지점은 입산 통제 구역으로 정상적인 등산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산불을 진화한 뒤 정확한 발화 원인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59 "증언 거부합니다" 859회…입 꾹 닫은 정진상, 검찰과 신경전 랭크뉴스 2025.04.29
50158 이 “좌든 우든 뒤로만 가지말자” 랭크뉴스 2025.04.29
50157 [속보]대구 산불 진화율 54%···야간 진화에 수리온 헬기 2대 투입 랭크뉴스 2025.04.29
50156 트럼프, 캐나다 총선일에 “美 51번째 주 되면 전 산업 4배 성장” 랭크뉴스 2025.04.29
» »»»»» 대구 산불 진화율 54%... “야간 방어선 구축, 해 뜨면 헬기 투입” 랭크뉴스 2025.04.29
50154 푸틴의 사흘 휴전선언에…美백악관 "트럼프는 항구적 휴전 추구" 랭크뉴스 2025.04.29
50153 'SNL 출연' 한동훈 인증샷에 정성호 "저 아닙니다"…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29
50152 꽃가루 알레르기 있으면 생과일·채소에도 목이 간질간질 랭크뉴스 2025.04.29
50151 산림청 “대구 북구 산불 진화율 54%” 랭크뉴스 2025.04.29
50150 무심코 먹었다간 큰일…청산가리 1000배 독성 '이 음식' 먹고 마비 온 60대 랭크뉴스 2025.04.29
50149 추기경 80%가 첫 콘클라베…시작도 전에 은밀한 로비전 랭크뉴스 2025.04.29
50148 박찬대·김민석 ‘新친명’ 전면에… ‘경기도 라인’도 중앙정치로 랭크뉴스 2025.04.29
50147 한덕수가 부릅니다 “나 나나나 난난나나나난…가?”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29
50146 후지산 정상에 폰 놓고 왔어요…4일 만에 2번 구조된 대학생 랭크뉴스 2025.04.29
50145 "30평 아파트 사려면 74년?…강남만 웃은 尹 3년" 랭크뉴스 2025.04.29
50144 나흘전 간신히 구해놨더니…中남성 또 후지산 오른 '황당 이유' 랭크뉴스 2025.04.29
50143 [단독] 국회개헌자문위, 헌법서 63년된 ‘검사영장청구권’ 삭제 검토 랭크뉴스 2025.04.29
50142 대구 함지산 산불…산불 3단계 야간 대응, 진화율 47% 랭크뉴스 2025.04.29
50141 러, 북한군 훈련 영상 첫 공개…5만명 파병설도(종합) 랭크뉴스 2025.04.29
50140 ‘785억 부당대출 혐의’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