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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T가 유심 관련 정보가 해킹된 후 무료로 유심을 교체해주겠다고 한 조치가 오늘(28일)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가입자들이 문을 열기도 전부터 대리점으로 몰리면서 현장에선 준비된 물량이 금세 동나 현장에 가도 바꾸지 못하고, 조기마감되는 일이 속출했습니다.

여기다 한 사람당 교체 시간도 10분 정도는 걸리는데, 대리점 직원 소수가 일을 처리해 대기 시간이 길었다는 불만이 나오는 등 하루 종일 혼선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KT는 일단 유심 무료 교체를 원하는 가입자들에게 대리점을 방문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한 후 교체하도록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별도로 마련된 케어 티월드 홈페이지(care.tworld.co.kr)나 티월드 홈페이지, 검색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미리 예약한 뒤 방문이 가능합니다.

SK텔레콤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무료 교체 대상입니다.

다만, 당장은 안되기 때문에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야 합니다. 시행 시기와 방법은 각 알뜰폰 업체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유심 무료 교체와 별도로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서비스를 믿고 가입해달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가입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 때 '100여 시간' 대기 메시지가 나오는 등 이마저도 접속이 원활치 않은 상황입니다.

혼선이 계속되자 일부 가입자들은 공동 대응 사이트를 개설하고 국회 국민동의 청원 등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IT업계에 따르면, 해킹 사건 이후 'SKT 유심 해킹 공동대응 공식 홈페이지'가 개설됐습니다.

이들은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피해 규모 파악, SK텔레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정부의 실효성 있는 피해 구제·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국회 청원은 5만 명 이상 동의를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포털 사이트에도 지난 27일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돼 하루 만에 3천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페 운영진은 해킹 피해에 대한 집단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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