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인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아들과 며느리 등 4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철규 의원의 아들과 그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정 모 씨 등 2명은 구속 상태로, 또 이 의원의 며느리 등 다른 2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 화단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한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 이 의원의 아들과 며느리 등에게선 대마 복용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은 다만 이 의원의 며느리에 대해선 구속 영장을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