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총리로 임명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채널A' 주관 일대일 토론회에서 한 후보가 "홍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 여러 차례 회동하면서 저를 많이 공격했는데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비판하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 패배 사흘 뒤 만찬에 오라고 해서, 만나서 4시간 반 동안 이야기했는데, 한동훈이 총선에 이겼다면 총리로 임명하고 후계자로 삼으려고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후보는 "1월에 사퇴 요구를 받았는데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지, 거짓말하면 안 된다"며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닌 게 드러나면 이재명 전 대표 짝 난다"며 강하게 맞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