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항에 BYD 전기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 경제가 미중 무역전쟁이 재발한 올해 1분기 5.4%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본격적인 관세전쟁을 앞두고 중국 제조업체들이 밀어내기 수출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1조8758억위안(약 6187조원)으로 불변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이는 로이터통신(5.1%)과 블룸버그통신(5.2%)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또 작년 연간 성장률 목표(5% 안팎) 달성을 이끈 4분기의 '깜짝' 성장률 5.4%와 동일한 수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