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밝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두고 중국이나 일본과 공동 대응으로 맞서지 않고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공개된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중국이나 일본과 협력해 미국이 관세에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그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어 “그런 식의 대응이 상황을 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특히 한·중·일 3국,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에 이익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두고는 “특별한 회의가 아니라 일상적인 회의였을 뿐”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