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5일 “정부는 북한 이탈주민보호법에 따라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의 귀순과 송환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을 요구한 메시지가 나온 건 처음이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군 포로 한국행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진정 포로 송환을 바란다면 조용하게 해야 한다”며 “생색을 내려다가, 요란을 떨다가 북한이나 러시아가 반발하면 성사가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어 “우크라이나도 자국군 포로를 무사히 송환받아야 한다”며 “제3국의 일은 물밑에서 조용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 포로 귀순마저 정치에 이용하며 요란떨지 말라”고 거듭 밝혔다.

앞서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2일 논평에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참상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포로가 된 병사는 자유를 원한다고 외쳤다”며 “어느 때보다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규탄하며 대응을 마련해야 할 지금, 보수중도를 표방한다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침묵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09 광주에 등장한 '전두환 흉내' 중국인 영상... "기가 찰 노릇"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08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이르면 내달 6일, 늦어도 내달 13일’…“만장일치 탄핵” 전망도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07 "친구야, 미안하지만 尹탄핵은 불가피"…최재형이 보낸 답신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06 [단독] 김건희 여사 숙대 논문 표절 최종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05 기준금리 인하에 이복현 "가계대출 쏠림 이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04 [속보] 이창용 “올해 금리인하 횟수, 2월 포함 2~3회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03 “덕분에 합격했는데…” 아내에 피살된 부동산 1타 강사 ‘충격’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02 [단독] "판세 잘 짠다" 평판에 명태균 '스카우트'... 갈등 빚다 尹 부부 뇌관으로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01 중대재해 처벌 강화했는데…여전히 위험한 일터 [낮은곳 향하는 죽음]①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00 [속보] 17년 만에 그린벨트 손보는 정부…최상목 “해제 면적 확대” new 랭크뉴스 2025.02.25
47199 [속보] 서울~세종 고속도로 천안 구간 교각 위 구조물 붕괴... 10명 매몰 new 랭크뉴스 2025.02.25
47198 [3보]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인부 3명 사망·5명 부상 추정 new 랭크뉴스 2025.02.25
47197 한동훈 “이재명이 가장 위험…유죄 막으려 계엄 할 수도” new 랭크뉴스 2025.02.25
47196 [Why] 트럼프가 펜타곤을 장악하려는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2.25
47195 "화교는 수능 7등급도 서울대 의대 간다"…'화교 특혜' 알고보니 new 랭크뉴스 2025.02.25
47194 기준금리 연 2.75%로 인하…“내수·수출 다 어려워” new 랭크뉴스 2025.02.25
47193 ‘기본급 500%’ 대한항공, 역대 최고 성과급 지급 new 랭크뉴스 2025.02.25
47192 [영상]"엿가락 부러지듯 와르르"…천안 교량 붕괴, 3명 사망·5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5.02.25
47191 납기 늦은 美 로켓… 에스토니아, 한화 ‘천무’에 눈길 new 랭크뉴스 2025.02.25
» »»»»» 민주당 “정부,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송환 추진하길 바란다” new 랭크뉴스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