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개회를 선언하는 의사봉을 치고 있다. /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시장에서는 2월을 포함해서 2~3회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는 저희들이 가정하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p) 낮은 2.75%로 인하했다. 금통위가 향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씩 인하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연말 최종 기준금리가 2.25~2.5%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총재는 또 “현재 수준에서 금리 인하를 멈춰야 된다고 생각하는 견해는 많지 않다”면서 “다만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경기 외의 요소들도 보면서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