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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있었어도 계엄해제 불참” 권영세 사퇴
재판관 허위사실 퍼뜨린 당직자들 해임 요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내란에 동조하는 극우 정당으로 달려가는 국민의힘을 되돌리기 위한 방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출당을 비롯한 ‘3대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주말 극우 집회에 국민의힘 인사 다수가 참석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거나 헌법재판소를 겁박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이미 집권당 자격도 상실했고 보수정당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극우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에 국민의힘이 ‘내란 동조 극우정당’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선 ①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1호 당원’ 윤 대통령에 대한 제명·출당 ②‘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있었더라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국회 표결에 불참했을 것’이라 말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자진 사퇴 ③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박민영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 해임 등이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민의힘이 극우화하고 있다’는 쓴소리가 쏟아졌다. 이재명 대표는 “합리적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것을 보수라고 한다. 기득권을 지키는 건 수구라고 한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수구를 넘어 범죄 집단을 지킨다”며 “극우 정당 맞지 않느냐. 정말 정신 차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의 행태를 보면 윤석열이 복귀할 거란 믿음을 여전히 갖고 있는 거 같다”며 “이 같은 믿음이야말로 ‘호수에 비친 달 그림자’를 쫓는 격이다.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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