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열린 10차 탄핵심판 변론에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 물었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는 "미친 짓이라고 (생각해) 적다 말았다고 했는데 굳이 이 메모를 다시 (보좌관에게) 정서시킨 이유는 무엇이냐"며 "(메모를 받아적은)보좌관이 누구냐, 이름은 말할 수 없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보좌관이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한동훈 전 대표의 친구는 아니냐"고 캐물었습니다.
이에 홍 전 차장은 "제 보좌관의 친구들이 어떤 사람인지까지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은 "한동훈 전 대표는 국정원에 친구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입장문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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