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은 후쿠오카공항 내부. 연합뉴스
일본 후쿠오카공항 내 촬영 금지 구역에서 남성 아이돌을 촬영하던 20대 한국인 여성이 자신을 제지하던 세관 직원을 때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 A씨(29)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20분쯤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여객 터미널 빌딩 내에서 세관 직원 B씨(30)의 가슴 언저리를 팔꿈치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한국 남성 아이돌을 촬영하던 수하물 검사장 부근은 촬영 금지 구역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촬영을 제지받자 격앙된 채 B씨의 가슴팍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씨는 “화를 내지 않았고, 때리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