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내부로 계엄군이 진입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이 18일 국방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국회협력단 관계자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국회협력단은 12·3 불법계엄 사태 당시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동한 수도방위사령부로부터 국회 길 안내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회협력단이 계엄 당시 국회 내에서 계엄군에게 길을 안내하고 계엄에 관여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