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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울특별시 강북구청이 아나운서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아이돌 그룹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시험을 실시해 비판이 일자 공식사과했다.

강북구청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면접 과정에서 불편을 느끼신 응시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강북구청은 지난 10일 아나운서 및 영상미디어(유튜브) 전문가 채용을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은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현장 리포팅, 유튜브 출연자로서 위기 대응 능력 검증, 개별 질문 순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돌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전형이 실시 됐고 지원자들은 예상치 못했던 면접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강북구청은 “면접현장에서는 그 어떠한 강요도 없었고 매 순간 정중하게 응시자분들을 대했다”며 “아무리 각자의 의사에 맡기며 요청을 했다 하더라도, 의사가 없거나 준비를 하지 못한 응시자들께는 그 자체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 직무와 무관한 면접 과정이라는 비판에 구는 “합격자는 행사 사회 등 아나운서 역할과 우리 구 공식 유튜브 영상 기획‧제작, 출연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응시자들이 사전에 우리 구 유튜브를 보고 준비를 갖췄을 것으로 판단하여 구 유튜브 대표 콘텐츠인 구립 아이돌 앤츠 출연을 감안하여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강북구는 앞으로 응시자분들이 보다 공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하실 수 있도록 면접 방식을 세심하게 개선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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