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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는 승강기 점검을 하던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빨리빨리."]

시뻘건 불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폭발음에 시민들이 놀라기도 합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 별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20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별관 1층의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24층.

열린 승강기 문 앞에 '안전 점검'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이 지하 1층 승강기 통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승강기 안전관리자였습니다.

사고 당시 24층에 승강기를 세워둔 뒤, 25층 출입문을 통해 승강기 위로 올라가 상단 부분을 점검하던 중이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 "1시쯤인가 그때 이렇게 떨어지는 소리가 꽝하고 났어요. 복도가 울리는 소리가 나길래 '택배가 와서 박스를 가져다 내리쳤나'."]

숨진 남성은 오전에 동료와 함께 근무했는데, 점심시간에 혼자 승강기를 점검하러 올라갔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작업자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5분쯤에는 경기 수원의 한 1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약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집에 있던 7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이소현/화면 제공:시청자 신연숙·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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