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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에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와 채용 계획 협의 명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스크
(워싱턴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5.2.11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기관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와 협력해 공무원을 대폭 감축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연방정부 인력 규모를 효율성 개선과 감원을 통해 줄일 계획을 제출하라고 행정명령을 통해 지시했다.

행정명령은 각 정부 기관에서 직원 4명이 그만둘 때마다 1명만 채용하도록 계획을 수립하라고 했다.

다만 이 기준은 공중 안전, 이민 집행, 사법 집행 관련 직무에 적용되지 않으며 채용을 동결한 국세청(IRS)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행정명령은 각 기관장에 기관에 배치된 DOGE 팀 대표와 채용 계획을 협의하도록 했다.

DOGE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관료주의와 낭비성 지출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신설한 자문기구로, 머스크의 지도하에 여러 정부 기능의 폐지와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행정명령은 정규직 채용의 경우 DOGE 팀 대표가 반대하면 하지 못하게 하되 해당 기관의 기관장이 승인하는 경우 가능하게 했다.

각 기관장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시작할 준비를 해야 하며 특히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등 법에 명시돼 있지 않으며, 행정부가 폐지한 프로그램 관련 공무원의 감축을 우선하도록 했다.

또 기관의 설립 근거가 되는 법규를 OMB에 보고하면서 해당 기관이나 산하 조직을 폐지·통합할 필요가 있는지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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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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