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탈리아에서 관람객의 실수로 16세기 르네상스 거장 알레산드로 본비치노, 일명 모레토의 작품이 손상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에서 열린 르네상스 전시회에서 모레토의 작품은 한 여성 관람객이 실수로 넘어졌고, 이로 인해 오른쪽 하단 부분이 찢어졌다고 안사 통신이 현지 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이 작품은 한 면에는 두 성인이 그려져 있고, 반대편에는 성모 마리아와 두 명의 제자가 그려져 있는 등 양면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양면을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을 벽에 걸지 않고 전시장 입구에 배치했다가 이 같은 사고가 났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고 후 모레토의 작품은 즉각 보호 조치가 취해졌고, 복원 전문가와 지역 문화재 담당자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손상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천 유로(수백만 원)로 추정된다고 지역지 브레시아오지는 전했습니다.

모레토는 브레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화가로, 18살 때 이미 대가로 인정받았을 정도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종교적 주제를 섬세하고 우아하게 표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브레시아 지역지 브레시아오지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40 "성폭행 신고한대" 술 취한 동료 속여 15억원 뜯은 공무원 실형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39 [속보] 여수 어선 실종자 1명 추가 발견…60대 한국인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38 멕시코 칸쿤서 떠난 여객버스, 트럭과 충돌…41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37 전남 여수 해상서 어선 침몰…3명 사망·6명 실종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36 한강 올 겨울 처음 얼었다… 역대 2번째 늦어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35 "성관계 만족도 8점 정도면 졸업"…'목사방' 피해자 충격 증언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34 기상악화로 실종자 수색하던 해경 단정 전복…대원 전원 무사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33 한국인 사장님이 믿고 맡기는 네팔인 팀장님..."뿌리 산업 지키며 사업가 꿈 키워요"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32 "트럼프발 '한국산 세탁기 관세 폭탄', 실제로는 미 소비자 부담 증가"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31 "공장 병가율 15%, 미친 것 같다"…머스크, 獨극우 지지하는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30 트럼프 ‘보편관세’에 이어 ‘상호관세’…관세 전쟁 확전 예고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29 치고 빠지는 ‘인지전’으로…허위정보 양산 방치하는 유튜브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28 6월 항쟁으로 태어난 헌재, 존재 가치를 증명하라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27 롯데 신동빈, 인구 14억 인도 시장 '승부수'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26 이석연 "尹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될 것, 국민 얕잡아보지 말라"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25 늦추위에 의류업계 반색… 패딩 판매율 치솟아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24 여수 침몰 어선서 실종 선원 1명 발견…의식 불명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23 김정은 "美가 한반도 격돌구도 근본 원인…핵역량 가속적 강화"(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22 여수 인근 해상 14명 탄 대형 어선 침몰…3명 사망·6명 실종 new 랭크뉴스 2025.02.09
44521 온실 속 화초에서 마라토너로... 시각장애인 극단 ‘희망5미리’의 도전 new 랭크뉴스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