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정부가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시추 작업에서 경제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면서, 사전에 당과 협의가 없었다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전에 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며 "과거 당정이 협의를 거쳐서 발표됐는데, 당으로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수석대변인은 "석유 시추 탐사는 아직 6개 더 남아 있다"며 "국회에서 꾸준하게 도와서 성공할 수 있게 협력해야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는 33번 시추 끝에 성공했다"며 "추경이 이뤄진다면 대왕고래 시추에도 추경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