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틀간 5∼15㎝ 적설…내일 또는 모레까지 눈 이어지는 곳도
강풍도 지속…동해안과 강원산지는 건조


내 집 앞 눈 치우기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한 시민이 7일 아침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2025.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날 퇴근길에 이어 7일 출근길에도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주말인 8일 또는 9일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7일 아침 한때 인천·경기 북서부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 호남, 경상서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산지·중산간, 제주동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8㎝의 '눈 폭탄'이 떨어졌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에 오전(충청은 오후)까지, 호남은 8일까지, 제주는 9일까지 때때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겠다.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내린 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 적설을 보면 전북 진안(동향면) 15.9㎝, 전주 14.5㎝, 인천 옹진(덕적북리)과 경기 이천(장호원) 각각 10.0㎝, 경남 거창(북상면) 9.4㎝, 충남 서천 8.2㎝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5∼10㎝ 눈이 와서 쌓였다.

서울의 경우 강북구에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5.4㎝ 눈이 쏟아져 적설됐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제주는 눈 또는 비)이 오다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오전 중, 충청·전라동부·영남은 오후 중 그치겠다.

그러나 충남서해안은 8일 아침, 전북서부와 전남서부는 각각 8일 오후와 밤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또 충남내륙과 충북중·남부에 이날 밤에서 8일 새벽 사이 다시 눈이 오겠다.

제주는 9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전라서해안도 9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더 내려 쌓일 눈의 양은 제주산지 10∼30㎝,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과 제주중산간 5∼20㎝(전북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 최대 25㎝ 이상), 충청·울릉도·독도 5∼10㎝(충남·충북·울릉도·독도 최대 15㎝ 이상), 수도권(경기북동부 제외)·서해5도·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경북서부내륙·경북북동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3∼8㎝(경기남부 최대 10㎝ 이상) 등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동부과 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전남동부남해안·대구·경북중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엔 1∼5㎝, 경북북부동해안·울산·경남중동부내륙·경남서부남해안엔 1㎝ 안팎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다.

7일 오전 8시 30분 레이더 눈비 영역.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눈이 내리지 않는 동해안과 서부권을 제외한 경남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남남해안도 점차 건조해지겠다.

기온은 여전히 평년기온보다 3∼10도 낮겠다.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의 강풍도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에도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7.3도, 인천 영하 7.9도, 대전 영하 1.5도, 광주 영하 0.4도, 대구 영하 4.4도, 울산 영하 2.2도, 부산 영하 0.3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4도 사이겠다.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으로, 한낮에도 길 곳곳에 빙판이 남아있겠으니 이동할 때 조심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먼바다와 서해남부앞바다, 동해먼바다에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70㎞(9∼2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치겠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5.0m를 넘겠다.

설설…출근길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7일 오전 춘천시 칠전동 한 아파트 주차장이 흰 눈으로 뒤덮여 있다. 2025.2.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44 2인 1조 '마음 맞는' 직원과 근무 때만 폭행… 삐뚤어진 동료의식이 피해 키웠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43 [단독] “계엄옹호 안건 상정하고”…유엔에 ‘셀프칭찬’ 보낸 인권위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42 아내에 '알몸 드레스' 입힌 유명 래퍼…돌연 "자폐증 진단" 고백, 왜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41 [속보]충주 지진 규모 4.2→3.1···전국민 새벽잠 깨운 기상청 재난문자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40 “부하를 믿습니까?”…군 생활 38년 이진우 전 사령관은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39 ‘尹 수감’ 서울구치소 앞서 흉기 소란 40대男 검거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38 트럼프, ‘반기독교 대응 TF’ 설치···“신을 되돌려 오자” new 랭크뉴스 2025.02.07
» »»»»» 어제 퇴근길 이어 출근길도 곳곳에 '눈폭탄'…전국 종일 영하권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36 소름 돋는 실수‥10억 원 슈퍼카 한순간에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35 연애 실종 시대에도 '결정사'는 승승장구…혼인도 맞춤형 시대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34 파나마 대통령 “미국 ‘운하 무료 통항 합의’는 거짓말”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33 “더러워서 못 가겠네” 스크린골프 위생 관련 불만 다수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32 구준엽 "창자 끊어질 듯한 아픔…'아내 유산' 내몫은 장모님께"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31 세종시 ‘줍줍’ 무순위 청약에 56만명 몰려, 7일도 시세 차익 4억 예상 무순위 접수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30 네이버, 지난해 4분기 영업익 5420억 전년比 33.7% 증가… “검색·커머스 성장으로 연매출 10조 첫 달성”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29 [속보] 서울 지하철 9호선 선로 고장으로 열차 지연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28 [샷!] 사랑하는 '나'에게…달라진 밸런타인데이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27 제주도에 ‘진도군 대설 교통통제’ 문자가…100㎞ 건넌 재난문자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26 67년된 민법 전면개정 시동…'법정이율 변동제' 개정안 입법예고 new 랭크뉴스 2025.02.07
48225 '음모'로 시작해 '협박'으로 끝났다, 하나님도 놀랄 전광훈 회견 [현장에서] new 랭크뉴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