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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방문조사도 배제 안해"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 구속 후 조사 재차 불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불응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2시 출석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다. 2025.1.20 [email protected]


(서울·과천=연합뉴스) 이보배 권희원 전재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사 출석 요구에 계속해서 불응하는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구속 이후 두 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치소 방문 조사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검토 중"이라며 "다만 대면조사가 시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강제구인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한은 오는 28일이며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되면 2월 7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구속기한과 검찰에 윤 대통령 사건을 송부하는 시점 등은 검찰과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또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복귀하던 공수처 수사팀 차량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경찰의 협조를 받아 수사팀의 신변보호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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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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