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올해 봄 출산 예정" 보도
"하남 거주 중, 산부인과도 동행"
"하남 거주 중, 산부인과도 동행"
홍상수(오른쪽) 감독과 배우 김민희. 연합뉴스
배우 김민희(42)가 홍상수(64) 감독의 아이를 임신해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해 현재 6개월에 접어들었다고 17일 보도했다. 출산 예정일은 올해 봄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하남에 거주 중인 홍 감독과 김민희는 하남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는가 하면 15일엔 산부인과를 함께 방문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2016년 열애설에 휘말렸고, 둘은 이듬해 이 사실을 인정했다. 9년이 지난 현재까지 법적 부부가 아닌 상태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경기도 양평 인근 식당을 김민희와 함께 찾은 홍상수 감독. 뉴스1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그는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씨가 사실상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다. 이후 홍 감독이 제기한 이혼소송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 감독에게 있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2019년 기각됐다. 홍 감독이 이에 항소하지 않으면서 A씨와 법적으로는 부부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민희는 홍 감독과의 교제가 드러난 후 그가 감독을 맡은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수유천'으로 로카르노영화제 최우수연기상(2024)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