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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뉴스1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월드컵 예선 태국전을 앞둔 훈련에서 동료들에게 잔디에 대해 한 발언이 화제다.

28일 소셜미디어 엑스에서는 손흥민이 동료에게 뭔가 말하는 9초짜리 영상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 열린 훈련장에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영상에는 음성이 달리지 않았지만 네티즌은 입 모양을 통해 "근데 잔디가 안 좋잖아. 그냥 좋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손흥민의 발언을 유추했다. 이같은 발언이 끝난 후 손흥민은 동료와 눈을 맞추며 환하게 웃었다.

이같은 영상에 네티즌들은 "진짜 무한긍정이다. 나도 손흥민처럼 살아야 한다", "정말 웃긴다"라는 반응 등을 남겼다. 강인한 의지로 난관을 돌파한다는 점에서 "아버지 손웅정의 마인드랑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컨디션이 안 좋잖아? 그냥 좋다고 생각하면 돼", "우승을 못 하잖아? 그냥 했다고 생각하면 돼" 등의 패러디로 등장했다.

한국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21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태국과 홈앤드어웨이로 결전을 치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태국의 잔디 상태를 비롯한 그라운드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컸다. 지난해 7월 방콕을 방문한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다. 주최 측은 경기를 취소하고 입장권을 모두 환불해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태국축구협회는 이번 한국과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잔디를 전면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6일 열린 경기에서는 그라운드 컨디션이 비교적 양호했다.

한국은 21일 홈경기에서는 1-1로 비겼지만, 26일 원정에서는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승1무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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