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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후보(왼쪽)와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가 각각 인천 계양구 계양역과 서해종합상가를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명룡대전’으로 불리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인 13%포인트(p)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24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507명에게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표는 50.5%, 원 후보는 37.5%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60대 미만 모든 연령층에서 원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40대 지지율은 67.7%로 원 후보(26.5%)에 41.2%포인트 앞섰다. 반면 원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63.6%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 성향 유권자 중 이 대표를 찍겠다는 응답은 20.3%, 진보 성향 유권자 중 원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8.1%였다.

지지 후보 결정 이유를 보면 이 대표 지지자들은 ‘능력과 경력’(4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원 후보는 ‘도덕성’(23.5%)을 이유로 들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비례정당국민의미래가 32.1%,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8.9%, 조국혁신당 20.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천 계양을 거주 성인 507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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