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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2천 명 증원과 관련해 정부는 대학별 배정이 끝났고 후속 조치도 진행 중이라며 되될릴 수 없다면서 내년 예산에 지역과 필수의료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사협회 신임 회장은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를 만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대 2천 명 증원을 위한 후속 조치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은 그제(25일)에 이어 오늘(27일)도 지역 의대를 찾았습니다.

내년도 입학 정원이 기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곳입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 : "정원 규모와 특성을 반영하여 충실한 의대 교육 여건 개선 계획을 마련해 주시고..."]

정부는 각 대학에 다음달 8일까지 교원 증원과 시설·기자재 확충 계획 등을 제출해달라고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에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집중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의료계에는 필수의료 투자 방안 등을 같이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내년도 의료 분야 예산의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2천명 증원을 고수한 채 계속되는 대화 제안에 정부와 의료계간 대화체 구성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현택 의사협회 신임 회장은 당선과 동시에 대화 조건으로 '책임자 파면'과 '의료개혁 백지화'를 내세웠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와 만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택우/의협 비대위원장 : "대통령께서 직접 이해당사자인 전공의들과 만나 현 상황의 타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전공의 이탈 장기화 속에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도 잇따르는 상황.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은 일부 병동을 폐쇄하고 통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이호 김남범/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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