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 후보 2차 TV토론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부정선거’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23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마련된 대통령 후보자 2차 티브이(TV)토론에서 권영국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는 것을 파고들었다. 권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이 정당하다고 말하는 거냐”고 물었다. 지난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 첫 공개행보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을 두고 김 후보가 “어떤 영화인지 모른다”면서도 “대한민국 선거가 공정하게 돼야 하고 유권자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 노력을 해야 했다”고 말한 것을 파고든 것이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지 저는 (부정선거 관련해서) 한 번도 문제 제기한 적 없다”고 했다. 그러자 권 후보는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관위에서 해명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 편든 거 아니냐”며 “지난 5년간 150건 소송에서 선관위가 전부 승소했다. 그런데 왜 자꾸만 이런 선관위에게 해명을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권 후보는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도 윤 전 대통령처럼 음모론자 같아보인다. 근거없이 국민을 분열시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비호하는 이런 사람은 국민 통합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몰아붙였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08 이재명 지지율 50% 밑으로 주춤… 다시 성장 외치며 '중도 표심' 구애 랭크뉴스 2025.05.26
48107 수익 부풀려 가맹점주 모집…'고수의 운전면허' 공정위 제재[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26
48106 강남서 잇단 ‘원정 투신 시도’… “모방 범죄 막아라” 비상 랭크뉴스 2025.05.26
48105 [단독] 정당 사칭한 ‘노쇼 사기’ 열흘새 46건, 72%가 민주당 팔아… 경북·제주 최다 랭크뉴스 2025.05.26
48104 오늘 법관대표회의 개최…'李 판결·사법 독립' 입장 낼까 랭크뉴스 2025.05.26
48103 ‘농약 통’ 논란 후 매출 최대 45% 뚝…백종원 리스크 직격탄 랭크뉴스 2025.05.26
48102 이란, 칸영화제 관련 프랑스 외무 발언에 반발…대사 초치 랭크뉴스 2025.05.26
48101 "너희 집 박살낸다" 학원 그만둔다는 7세 아동에 폭언한 원장, 결국 랭크뉴스 2025.05.26
48100 "美,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지상 침공 미뤄달라고 요구"(종합) 랭크뉴스 2025.05.26
48099 시진핑 딸도 보시라이 아들도 다녔는데…하버드 사태에 中 긴장 랭크뉴스 2025.05.26
48098 "뉴욕 언팩 코앞인데"…삼성·애플 발목 잡는 '스마트폰 25% 관세' 랭크뉴스 2025.05.26
48097 "잃어버린 물건 찾으러 왔는데요" 속이고 유실물 '현금·금팔찌' 챙긴 남성 랭크뉴스 2025.05.26
48096 ‘인도 생산’ 늘리는 애플에 ‘25% 관세’ 경고한 트럼프···삼성도 콕 집어 랭크뉴스 2025.05.26
48095 재건축 빨라진 목동, 거래 됐다하면 신고가 랭크뉴스 2025.05.26
48094 이준석 "이재명·김문수·황교안 단일화 해라…부정선거 의견 비슷" 랭크뉴스 2025.05.26
48093 "암호 내놔"…감금한 채 약물투여∙전기고문, 뉴욕서 이런일이 랭크뉴스 2025.05.26
48092 "우리를 전염병 환자 취급했다"…아기 다리 '이 자국' 때문에 비행기 못 탄 가족 랭크뉴스 2025.05.26
48091 “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숨진 제주 교사 애도 목소리 이어져 랭크뉴스 2025.05.26
48090 트럼프의 '외국학생 차단' 압박에 美대학가 긴장…"美에 치명적" 랭크뉴스 2025.05.26
48089 세살 때 중국집서 밥 먹다 생이별…45년만에 친오빠 찾은 사연 랭크뉴스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