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수백 억대 소송전으로 번진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 씨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유족 측이 김새론의 대화 녹취라는 걸 공개하면서, 중2 때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수현 씨 측은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짜 녹취라고 반박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

이번에는 고 김새론과의 생전 대화라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수현 오빠랑 사귀었어요. 미쳤다고 안 믿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 가고 헤어졌어요."]

유족 측은 해당 녹취는 미국에서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이며, 시점은 미국 시각 1월 10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 사망 한 달 전쯤입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진짜 돈 벌고, 남자면 어디 공사판에서 막일을 할 텐데…."]

특정 유튜버와 언론에 대한 원망도 담겼습니다.

[고 김새론 추정 녹취 : "그 사람은 내가 번호 바꿔도 전화하고. 그 이진호가 한번 뭘 말하면 기자들이 확인 없이 내용을 그냥 퍼가고 정말 숨이 막혀요."]

유족 측은 해당 대화 내용을 제보한 사람은 고 김새론과 10년 넘게 알던 사이로, 신원 노출을 원치 않아 음성 대역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이 녹취 파일의 원본을 경찰에 제출하기로 하고,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부지석/고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 : "(김새론) 과거 사생활이 지금 폭로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유족 측도 당연히 많은 고민을…."]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는 해당 대화 내용은 AI 등으로 위조한 것이며, 기술적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보자가 이 녹취로 돈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버 이진호도 같은 주장으로 유족 측을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31 ‘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투표 시작…굴뚝 연기 주목 랭크뉴스 2025.05.08
49530 돌아올 ‘의사’ 없었던 의대생들…유급 1만명 현실 될 듯 랭크뉴스 2025.05.08
» »»»»» “중2 때부터 교제”…“AI로 만든 가짜 녹취” 랭크뉴스 2025.05.08
49528 경주서 두 차례 지진…규모 2.0 2.5 연달아 발생 랭크뉴스 2025.05.08
49527 [사설] 체코 원전 본계약 연기…K원전 르네상스 초당적 지원해야 랭크뉴스 2025.05.08
49526 ‘핵보유’ 인도·파키스탄 미사일 공격…트럼프 “그만 다퉈라” 랭크뉴스 2025.05.08
49525 ‘육아 지원 사각’ 자영업자…“애 낳아도 가게 못 닫아” 랭크뉴스 2025.05.08
49524 [사설] 개혁은 실종되고 선심 포퓰리즘 공약만 난무하는 대선 랭크뉴스 2025.05.08
49523 "28억 마음대로 썼다" 유진박, 친이모 횡령 혐의 고발…무슨일 랭크뉴스 2025.05.08
49522 '70년 앙숙' 인도-파키스탄‥'핵 보유국'의 미사일 충돌 랭크뉴스 2025.05.08
49521 경주 남서쪽 17㎞ 지역서 지진 두차례 발생 랭크뉴스 2025.05.08
49520 카슈미르 폭격 또 보복…‘핵보유국’ 확전 우려 랭크뉴스 2025.05.08
49519 국힘, 金·韓에 8일 오후 6시 토론 제안…"토론 무산돼도 여론조사 진행" 랭크뉴스 2025.05.08
49518 美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5.05.08
49517 이재명 선거법·대장동 재판 모두 대선 이후로 연기…사법 리스크 일단 벗는다 랭크뉴스 2025.05.08
49516 [대선언팩] 헌법에 사퇴 조항 없으나 이번엔 당선 전 내려놔야 랭크뉴스 2025.05.08
49515 [속보] 교황 선출 콘클라베 투표 시작 랭크뉴스 2025.05.08
49514 도착하자마자 ‘계약 무산’…체코 “항고·사업 진행할 것” 랭크뉴스 2025.05.08
49513 [사설] 李 파기환송심 대선 후로... 사법부도 민주당도 절제해야 랭크뉴스 2025.05.08
49512 뉴욕증시, 미·중 고위급 회동 기대감…동반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