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국민의힘 지도부, 대구行 알려지자
“이럴 거면 경선 세 번이나 왜 했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당이)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소집했다”며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단일화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6일 경북 경주시 HICO(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선 일정 중단과 서울행을 선언하고 있다. /뉴스1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시 APEC HICO(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며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고 했다.

이어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히 보여드렸고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며 “하지만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라며 “저는 경선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서울로 올라가 제가 남은 여러 현안에 대해 깊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김 후보를 만나러 이날 저녁 대구에 내려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후보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하면서 ‘단일화 진통’을 겪고 있는 양측이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00 이석연 "대선 전 이재명 선고 강행은 위헌이자 무효‥범죄 행위"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99 김문수-국민의힘 단일화 충돌... 대선 후보와 당이 맞선 초유의 사태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98 후보일정 중단 김문수, 짙어지는 ‘이준석·김기현·한동훈’의 길[송종호의 여쏙야쏙]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97 서울 봉천동 길거리서 흉기 휘두른 20대... 3명 병원 치료 중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96 육영수 거론한 李 “정치적 피살, 지금도 그런 시도 있어”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95 한동훈, 金·韓 단일화 갈등에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날 막았나"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94 한동훈 "이렇게 될 줄 몰랐나"... 단일화 진통 와중에 '당원 늘리기' 집중, 왜?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93 김문수 "모든 후보 일정 중단…당이 대선후보 끌어내리려 해"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92 급식비 수억원 빼돌려도‥10년 넘게 한 업체에 몰아주기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91 “부인 무속 의혹? 새빨간 거짓말!” 목소리 높인 한덕수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90 李, 파기환송 겨냥 "법률적으로도 죽이려면 죽일 수 있어"(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89 韓日 휴장날, 중국 증시 1%대 상승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88 이재명, ‘육영수 고향’ 옥천서 “정치적 이유로 죽이는 일 없어야”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87 김문수 “당이 나를 끌어내리려해” 일정 즉각 중단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86 김문수 "당에서 대선 후보 끌어내리려 해"…일정 중단 선언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85 [속보] 김문수 "당이 후보 끌어내리려 해…일정 중단하고 서울 간다"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84 민주당 “한덕수, 단일화 성사 안 되면 출마 포기할 것인가?”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83 K-OLED 기술력 총출동…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출격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82 권영세 "김문수 약속깨면 배신"…내일 전당원 단일화 찬반조사(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06
48881 어느날 통장서 사라진 치매노인 돈…'치매머니' 154조 관리 비상 new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