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홈페이지에 전체 공지만 하고 개별 통지 안해"
SKT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 전수조사도 예고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한 경영진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유심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스1


SK텔레콤의 가입자 유심(USIM·가입자 식별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일 "SKT는 유심정보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물론,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에게 신속히 유출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개인정보위는 "SKT가 고객의 유심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신고는 했으나 홈페이지에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전체 공지만 했을 뿐, 현재까지 개인정보보호법상 법정사항을 포함해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T가 이용자에게 통지해야 할 법정 사항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 시점 및 경위 △유출 피해 최소화 방법 △개인정보처리자의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절차 △피해신고 접수 부서 및 연락처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SKT에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 △전체 이용자의 2차 피해 예방 지원책 △민원에 성실 대응할 전담 대응팀 확대를 아울러 요청하고, 7일 안에 조치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SKT의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62 임기단축 꺼낸 한덕수…"개헌찬성 누구와도 협력" 빅텐트 첫 포석 랭크뉴스 2025.05.02
47161 ‘입시 비리 혐의’ 조민, 벌금 1000만원 판결 확정… 검찰도 상고 안 해 랭크뉴스 2025.05.02
47160 ‘통신 왕국’ SK텔레콤 무너지나...미국선 최대 3000만원 보상 랭크뉴스 2025.05.02
47159 러 女기자, 북한군 촬영…"러 군가 '카츄샤' 한국어로 따라 해" 랭크뉴스 2025.05.02
47158 짚라인 타는 관광객 아래 ‘아수라장’…26명 숨진 카슈미르 테러 순간 랭크뉴스 2025.05.02
47157 "푸른 눈의 춘향이?"…95년 만에 첫 외국인 '미스춘향' 나왔다 랭크뉴스 2025.05.02
47156 국무회의 '정족수 1명 미달' 논란…이주호 대행 체제 첫날부터 혼란 랭크뉴스 2025.05.02
47155 국민의힘 대선 최종경선 투표 마지막날… 金 수도권·韓 PK 막판 공략 랭크뉴스 2025.05.02
47154 [속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하루 만에 기록 송부 랭크뉴스 2025.05.02
47153 SKT 이어 알바몬도 털렸다···"이력서 정보 2만 2천여건 유출" 랭크뉴스 2025.05.02
47152 윤석열 직권남용 사건, '내란사건 담당' 중앙지법 형사25부 배당 랭크뉴스 2025.05.02
47151 대법 선고 하루 만에… 민주당, ‘대통령 당선시 재판정지법’ 발의 랭크뉴스 2025.05.02
47150 '대법 李 판결' 후폭풍…"사법난동 제압하자" 시민단체, 대법원으로 간다 랭크뉴스 2025.05.02
47149 해킹 사고 후 SKT 가입자 이탈 한 달 새 87% 증가 랭크뉴스 2025.05.02
47148 ‘이재명 파기환송’ 기록 고법 도착…대선 전 확정 어려울 듯 랭크뉴스 2025.05.02
47147 SK텔레콤에 이어 ‘알바몬’도 털렸다… 이력서 정보 2만 건 유출 랭크뉴스 2025.05.02
47146 한덕수, 대선 행보 본격화... 첫날 쪽방촌 및 5·18 묘지 방문 랭크뉴스 2025.05.02
47145 국토부 추경 1.1조 확정…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8000억 투입 랭크뉴스 2025.05.02
47144 '입시 비리' 벌금 1000만원 조민, 판결 확정... 양측 상고 안해 랭크뉴스 2025.05.02
» »»»»» [속보] 개인정보위 "SKT, 정보유출 확인·의심 고객 모두에 신속 통지하라" 랭크뉴스 2025.05.02